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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불안증후군

하지불안증후군

하지불안증후군은 저녁·야간에 다리의 불쾌감과 움직이고 싶은 충동이 나타나 수면을 방해합니다. 한의학에서는 혈허(血虛)와 신허(腎虛)를 다스려 야간 다리 불편을 완화합니다.

Q

50대 들어서 폐경이 오고 빈혈까지 겹치면서 다리에 벌레 기어가는 느낌이 훨씬 심해졌거든요. 철분 주사도 맞아봤지만 그때뿐인데, 몸 안의 피가 부족하거나 순환이 안 되는 이런 체질적인 문제도 한약으로 고칠 수 있나요?

A.

네, 한의학은 바로 그 '체질적 불균형'을 바로잡는 데 강점이 있습니다. 폐경 이후 급격히 떨어진 기혈 수치를 보강하여 증상의 뿌리를 다스릴 수 있습니다.

철분 수치가 정상이어도 다리 감각이 이상한 이유는, 우리 몸이 받아들이는 혈액의 질과 활용 능력이 떨어졌기 때문입니다.

갱년기를 지나며 여성의 몸은 '음혈'이 마르는 과정을 겪는데, 이는 마치 가뭄 든 논바닥처럼 근육과 신경이 메말라 비틀어지는 것과 같습니다.

철분제라는 재료만 넣어주는 것이 아니라, 그 재료가 다리 끝까지 잘 전달되어 근육을 적실 수 있도록 몸의 시스템을 정비해야 합니다.

부족한 피를 생성하고 전신으로 돌려주는 한방 처방은 빈혈 증상뿐만 아니라 다리의 불쾌한 감각을 완화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최연승

✎ 작성: 최연승 원장 · 대표원장

진료실에서 비슷한 고민을 자주 듣습니다. 이 글이 작은 길잡이가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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