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요즘 잠결에 제가 다리를 하도 걷어차서 옆에서 자던 와이프가 자꾸 깹니다. 저는 기억이 안 나는데, 이것도 하지불안증후군이랑 같이 오는 병입니까? 아니면 제가 성격이 예민해서 자면서 화풀이를 하는 건가요?
A.
잠결에 다리를 차는 현상은 '주기적 사지운동증'으로, 하지불안증후군 환자의 약 80%가 겪는 동반 증상입니다.
성격 탓이 아니니 너무 자책하지 마십시오.
하지불안증후군 환자분들은 수면 중에 20~40초 간격으로 다리를 움찔거리거나 걷어차는 증상을 흔히 보입니다.
본인은 자느라 모르지만 깊은 잠에 들지 못해 낮에 업무 볼 때 더 피곤하고 예민해지는 원인이 됩니다.
한의학에서는 이를 간의 기운이 지치고 혈액이 부족해 근육이 제멋대로 움직이는 것으로 봅니다.
지금 진행하는 한약 치료와 침 치료는 낮의 불편감뿐만 아니라 밤사이의 이런 무의식적인 떨림까지 잡아주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치료가 진행될수록 와이프분의 불만도 줄어들고, 팀장님 본인의 아침 컨디션도 훨씬 개운해지실 겁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