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 집 근처 카페에 혼자 가서 작업하는 게 제 간절한 목표입니다. 지금은 대중교통 타는 것도 무서운데, 보통 저 같은 30대 남성 환자들은 얼마 동안 치료받아야 혼자 외출이 가능해지나요?
개인차는 있으나 대개 3개월에서 6개월 정도의 집중 치료 기간을 거치면 혼자서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카페에서 작업하는 일상으로의 복귀가 가능합니다.
2년이라는 발병 기간이 짧지 않기 때문에, 몸의 방어 체계를 다시 세우는 데는 최소 3개월 이상의 시간이 필요합니다.
초기 1~2개월은 심장의 두근거림과 수면 장애를 해결하여 기초 체력을 다지고, 이후에는 점진적으로 외출 범위를 넓히는 노출 훈련을 병행하게 됩니다.
송도 내에서의 이동부터 시작해 대중교통 이용까지 단계별로 목표를 설정할 것입니다.
프리랜서 디자이너로서 경제적 자립이 시급하신 만큼, 업무에 복귀할 수 있는 수준의 컨디션을 최대한 빨리 만드는 것을 최우선 목표로 삼겠습니다.
조급해하기보다는 몸이 스스로 안심할 수 있는 시간을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