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나중에 3학년, 4학년 형아가 되어서도 계속 밤에 무서워서 엄마 방으로 달려가면 어떡하죠? 제가 어른이 되어서도 혼자 못 자는 겁쟁이가 될까 봐 무서워요.
지금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마음이 튼튼하게 자라서 형아가 되었을 때는 혼자서도 씩씩하게 잘 수 있게 됩니다.
지금 느끼는 두려움이 평생 가지는 않을 거니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8세 초등학생 시기에 겪는 분리불안은 발달 과정에서 나타날 수 있는 일시적인 성장통 같은 거예요.
다만 이 시기에 마음의 상처를 잘 돌봐주지 않으면 나중에 성인이 되어서도 불안해질 수 있기 때문에 지금 한의원에서 치료를 받는 것이 아주 중요하답니다.
한약 치료는 단순히 지금의 눈물을 멈추게 하는 게 아니라, 네가 스스로를 지킬 수 있는 마음의 힘을 길러주는 과정이에요.
치료를 마치고 나면 어느샌가 엄마 방에 가지 않고도 포근하게 잠드는 네 모습을 발견하게 될 거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