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회식 때문에 늦는다는 문자만 봐도 갑자기 숨이 안 쉬어지고 손에 땀이 나면서 주저앉게 돼요. 이럴 때 약 말고 집에서 당장 마음을 진정시킬 수 있는 지압법이나 응급 처방이 있을까요?
급격한 불안이 올 때는 손목 안쪽의 혈 자리를 자극하는 것이 큰 도움이 됩니다. 숨을 깊게 내뱉으며 특정 부위를 지압하면 치밀어 올랐던 기운이 가라앉습니다.
갑작스러운 공포감이 밀려올 때는 손목 안쪽 주름에서 팔꿈치 쪽으로 약 3~4cm 위에 있는 '내관혈'을 반대편 엄지로 꾹 누르며 심호흡을 해보세요.
이곳은 심장의 기운을 안정시키고 화를 내리는 데 탁월한 혈 자리입니다.
또한 가슴 정중앙인 '전중혈'을 부드럽게 문지르는 것도 막힌 기운을 뚫어주는 데 효과적입니다.
남편의 연락을 받고 숨이 가빠질 때, 바로 전화를 걸기보다 1분만 숨을 길게 내뱉으며 이 자리를 눌러보세요.
요동치던 심박수가 조금씩 안정되면서 이성적인 판단을 내릴 수 있는 여유가 생길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