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낮에 무기력해서 TV만 보게 되는 게 밤잠을 더 망친다는 걸 알면서도 몸이 안 따라줍니다. 67세 은퇴 남성이 낮에 무리하지 않으면서도 밤잠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구체적인 활동이나 생활 습관이 있을까요? 2시간씩 걷는 건 이제 무릎도 아프고 너무 힘듭니다.
A.
무리한 운동보다는 가벼운 햇볕 쬐기와 손발을 사용하는 소일거리가 훨씬 효과적입니다. 낮 동안 뇌에 적절한 자극을 주되 체력을 소진하지 않는 것이 핵심입니다.
매일 2시간씩 무리하게 걷는 것은 오히려 60대 후반의 체력에 과부하를 주어 밤에 '피곤해서 잠이 안 오는' 상태를 만들 수 있습니다.
이제는 운동의 양보다는 질에 집중하셔야 합니다.
오전 중 20분 정도 가볍게 산책하며 햇볕을 쬐는 것은 멜라토닌 분비를 도와 밤에 잠이 잘 오게 하는 천연 영양제와 같습니다.
낮에 TV를 보며 조는 대신, 전직 교사 시절의 경험을 살려 독서를 하시거나 손을 정교하게 움직이는 취미 활동을 짧게라도 하시는 것이 뇌의 각성 리듬을 유지하는 데 좋습니다.
낮잠이 쏟아질 때는 15분 이내로 짧게 제한하시고, 한의원 치료를 통해 낮의 활력을 되찾으면 밤의 수면 질도 자연스럽게 개선될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