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업무 스트레스가 심할 때마다 기력 보충을 위해 홍삼이나 고함량 비타민 B군 영양제를 챙겨 먹고 있습니다. 혹시 이런 건강기능식품들이 불안을 조절하는 한약과 충돌해서 오히려 심장을 더 뛰게 하거나 약효를 떨어뜨리지는 않을지 걱정되는데 같이 먹어도 되나요?
A.
홍삼처럼 열을 올리는 성분은 체질에 따라 불안을 가중시킬 수 있으므로, 한약 복용 중에는 원장과 상의하여 영양제 섭취를 조절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기력이 떨어지는 30대 직장인분들이 홍삼을 많이 찾으시지만, 사회불안장애 환자 중 몸에 열이 많거나 간기울결 증상이 있는 분들에게 홍삼은 오히려 가슴 두근거림이나 상열감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비타민 B군 역시 에너지 대사를 촉진하기 때문에 민감한 분들에게는 각성 효과를 줄 수 있죠.
한약은 환자분의 현재 기혈 상태를 정밀하게 맞춘 처방이므로, 치료 초기에는 가급적 기존 영양제 섭취를 잠시 멈추고 한약의 반응을 살피는 것이 좋습니다.
꼭 드셔야 한다면 복용 간격을 2시간 이상 띄우되, 처방받으실 때 현재 드시는 영양제 목록을 알려주시면 약재 구성을 조절해 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