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고등학교 때 따돌림을 당한 이후로 4년 동안 집 밖을 거의 못 나갔어요. 상담도 받아봤지만 제자리걸음이었는데, 저처럼 오랜 시간 사람을 피해 온 휴학생도 한의원 치료로 다시 밖으로 나갈 용기가 생길 수 있을까요?
A.
과거의 상처로 인해 심장과 담력의 기운이 크게 위축된 '심담허겁' 상태를 회복하면, 외부 자극에 대한 방어력이 생겨 자연스럽게 밖으로 나갈 힘을 얻으실 수 있습니다. 마음의 문제를 몸의 기운을 채우는 방식으로 접근하기에 상담과는 또 다른 변화를 느끼실 겁니다.
오랜 기간 대인기피와 우울증을 겪으며 휴학 중인 상황에서는 단순히 '마음을 굳게 먹으라'는 말로는 해결되지 않습니다.
한의학에서는 극심한 정신적 충격이 신체적인 기운의 통로를 막아버린 것으로 봅니다.
위축된 심장 기능을 강화하고 신경계를 안정시키는 치료를 통해, 타인의 시선을 '위협'이 아닌 '일상'으로 받아들일 수 있는 심리적 맷집을 키워드립니다.
4년이라는 시간이 짧지는 않지만, 몸 안의 에너지가 채워지면 억지로 용기를 내지 않아도 문 밖을 나서는 것이 한결 수월해지는 경험을 하시게 될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