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장님, 저 지금 병원에서 처방받은 ADHD 약을 매일 아침마다 먹고 있거든요. 근데 한약도 같이 먹으면 몸속에서 약들끼리 부딪혀서 배가 아프거나 머리가 더 어지러워지는 거 아니에요? 엄마는 괜찮다고 하시는데 저는 조금 무서워요.
ADHD 약물과 한약은 함께 복용할 수 있으며, 오히려 양약의 부작용을 줄이고 치료 효과를 높이는 데 도움을 줍니다. 복용 시간 간격만 잘 지키면 몸속에서 충돌할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답니다.
ADHD 약물을 복용 중인 10세 남성 초등학생들의 경우, 약물로 인해 입맛이 떨어지거나 잠을 잘 못 자고 예민해지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한의학에서는 이러한 상황을 몸의 진액이 마르고 불기운이 위로 솟구치는 상태로 보고, 이를 진정시키는 처방을 함께 사용합니다.
한약은 뇌 신경의 흥분을 강제로 억제하는 것이 아니라, 오장육부의 균형을 맞춰 뇌가 스스로를 조절할 수 있는 힘을 길러주는 역할을 합니다.
양약은 뇌의 도파민 조절에 집중하고, 한약은 그 과정에서 발생하는 신체적 불균형을 보완해주기 때문에 서로 돕는 관계가 될 수 있어요.
보통 양약을 먹고 1시간 정도 간격을 두고 한약을 복용하면 흡수에 방해가 되지 않으니 안심해도 됩니다.
원장님이 우리 친구의 체질에 맞춰서 배가 아프지 않고 기운이 날 수 있도록 꼼꼼하게 약재를 골라줄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