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록담한의원

폐경기가 오면서 잠도 안 오고 몸이 확 안 좋아졌거든요. 산부인과 쪽 문제인 줄 알았는데, 50대 여성들한테 이런 혀 통증이 흔하다는 게 정말인가요? 제 나이 때문인 건지 궁금해요.

갱년기 전후의 호르몬 변화는 구강 점막을 보호하는 침 분비를 줄이고 신경계를 예민하게 만들어, 50대 여성 10명 중 1~2명이 겪을 정도로 흔한 증상입니다.

네, 맞습니다.

50대 폐경기 전후의 여성분들은 여성 호르몬이 급격히 감소하면서 몸 안의 수분이 마르는 '음허' 상태가 되기 쉽습니다.

이 시기에는 입안이 잘 마르고, 작은 자극에도 혀가 따끔거리며 불면증과 불안감이 동반되는 구강작열감증후군이 집중적으로 나타납니다.

단순히 나이 탓이라며 참고 넘기기에는 통증의 강도가 매우 높고 삶의 질을 떨어뜨립니다.

한의학에서는 이 갱년기 특유의 열감을 조절하고 부족해진 진액을 보충하는 데 강점이 있습니다.

나이 때문이라고 포기하지 마시고, 몸의 변화에 맞춘 적절한 치료를 받으시면 충분히 좋아지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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