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휴직 기간에 체력을 좀 길러보려고 운동을 시작할까 하는데, 초등교사라 평소에 말을 많이 해서 그런지 조금만 움직여도 입이 금방 말라요. 땀을 뻘뻘 흘리는 격렬한 유산소 운동이 혀의 열을 발산하는 데 도움이 될까요? 아니면 오히려 몸의 수분을 뺏어서 혀를 더 아프게 만들까요?
A.
과도한 땀 배출은 몸속 진액을 말려 혀 통증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현재 상태에서는 땀을 많이 흘리는 운동보다는 호흡을 가다듬고 몸을 이완하는 가벼운 운동이 훨씬 유리합니다.
운동은 건강에 좋지만, 구강작열감증후군을 겪는 분들에게는 독이 될 수도 있습니다.
특히 40대 중반 여성분들은 진액이 부족해지기 쉬운 시기인데, 땀을 너무 많이 흘리면 혀를 적셔줘야 할 수분까지 다 빠져나가 통증이 심해질 수 있습니다.
뜨거운 국물을 드셨을 때 통증이 시작된 것처럼, 혀는 온도와 습도에 매우 민감합니다.
땀이 가볍게 배어 나올 정도의 산책이나 요가, 스트레칭 정도가 적당합니다.
운동 중에는 수시로 미지근한 물로 입안을 적셔주시고, 복직 후 수업하실 때를 대비해 지금은 기력을 보충하고 몸을 이완하는 데 집중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