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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강건조증

구강건조증

물을 마셔도 그때뿐, 혀가 입천장에 달라붙는 만성 입마름. 인공 타액 대신 몸 스스로 침이 나오게 하는 환경을 한약으로 만듭니다.

Q

틀니를 빼고 있을 때 잇몸을 좀 문질러주거나 마사지하는 게 침 나오는 데 도움이 됩니까? 잇몸이 워낙 헐어 있어서 손대는 것도 겁이 납니다.

A.

침샘 주위를 부드럽게 마사지하는 것은 도움이 되지만, 상처 난 잇몸을 직접 만지는 것은 피해야 합니다. 귀밑과 턱밑 침샘을 자극하는 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입안이 너무 말라 잇몸 상처가 잦은 74세 어르신들은 잇몸을 직접 만지기보다 턱 아래와 귀 앞쪽에 위치한 침샘 부위를 밖에서 부드럽게 마사지해 주는 것이 훨씬 안전하고 효과적입니다.

한의학에서는 경혈 자극을 통해 기혈 순환을 돕는데, 귀 앞부분의 '이문'이나 턱 굴곡 부위의 '협거' 혈을 지압하면 침 분비가 조금씩 원활해질 수 있습니다.

틀니 세정제를 사용한 후에는 충분히 헹구어 화학 성분이 점막을 더 마르게 하지 않도록 주의하시고, 잇몸 염증이 심할 때는 소금물 가글보다는 한의원에서 처방하는 순한 약재 세정액을 사용하시는 것이 상처 회복에 빠릅니다.

최연승

✎ 작성: 최연승 원장 · 대표원장

진료실에서 비슷한 고민을 자주 듣습니다. 이 글이 작은 길잡이가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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