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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강건조증

구강건조증

물을 마셔도 그때뿐, 혀가 입천장에 달라붙는 만성 입마름. 인공 타액 대신 몸 스스로 침이 나오게 하는 환경을 한약으로 만듭니다.

Q

당뇨 합병증으로 시작된 지 5년이 넘었는데, 이 나이에 치료한다고 해서 정말 침샘이 다시 살아날 수 있습니까? 그냥 이렇게 살다 가는 건지 비관적인 마음만 듭니다.

A.

오래된 만성 질환이라도 남아있는 침샘 기능을 최대한 끌어올리면 틀니 착용과 식사가 훨씬 편해질 수 있습니다. 포기하기엔 이른 나이입니다.

5년 이상 앓아오신 구강건조증과 쇼그렌 증후군 의심 증상은 이미 침샘 조직의 일부가 위축되었을 가능성이 큽니다.

하지만 74세라는 연세에도 우리 몸의 자생력은 남아 있으며, 한의학적 치료의 목표는 완전히 젊은 시절로 되돌리는 것이 아니라 현재의 불편함을 50~60% 이상 줄여 '살만한 상태'를 만드는 것입니다.

침샘 자체가 완전히 파괴된 것이 아니라면 기혈을 보충하고 열을 내리는 한약 치료로 충분히 침 분비량을 늘릴 수 있습니다.

미각이 조금씩 돌아오고 틀니를 낄 때 통증만 줄어도 삶의 질이 크게 달라지니, 너무 비관하지 마시고 꾸준히 진료에 임하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최연승

✎ 작성: 최연승 원장 · 대표원장

진료실에서 비슷한 고민을 자주 듣습니다. 이 글이 작은 길잡이가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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