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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강건조증

구강건조증

물을 마셔도 그때뿐, 혀가 입천장에 달라붙는 만성 입마름. 인공 타액 대신 몸 스스로 침이 나오게 하는 환경을 한약으로 만듭니다.

Q

이제 날이 더워지면 집이나 차에서 에어컨을 틀 텐데, 이런 찬 바람이 입안을 더 마르게 하거나 얇아진 점막에 자극을 주지는 않을까요? 여름 나기가 벌써 걱정입니다.

A.

에어컨의 건조한 바람은 구강 점막을 더욱 건조하게 하므로 직접적인 노출을 피하고 습도 조절에 신경 써야 합니다.

여름철 에어컨 사용은 실내 습도를 급격히 떨어뜨려 구강건조증 환자분들에게는 겨울 못지않게 힘든 환경을 만듭니다.

특히 퇴직 후 실내 생활 시간이 길어지면 에어컨 바람에 노출되는 시간이 늘어나는데, 이는 얇아진 구강 점막의 수분을 앗아가 통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에어컨 바람이 얼굴 쪽으로 직접 오지 않게 방향을 조절하시고, 실내 습도를 50~60% 정도로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찬 음료를 너무 많이 드시면 한의학적으로 소화기(비위)가 냉해져 오히려 수분 대사가 정체될 수 있으니, 상온의 물을 조금씩 자주 머금어 점막을 적셔주는 습관을 들이시는 것이 좋습니다.

최연승

✎ 작성: 최연승 원장 · 대표원장

진료실에서 비슷한 고민을 자주 듣습니다. 이 글이 작은 길잡이가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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