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혼자 밥을 차려 먹다 보니 대충 때울 때가 많은데, 국물 없이는 밥알이 모래알 같아서 넘기기가 힘듭니다. 맵고 짠 건 피하라는데 무직 노인이 먹을 만한 음식이 딱히 있겠습니까?
A.
국물에 밥을 말아 먹는 습관은 오히려 침 분비 기회를 없애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부드러운 죽이나 수분이 많은 채소 위주로 식단 구성을 바꾸셔야 합니다.
74세 남성 홀로 식사하시다 보면 편의상 국에 밥을 말아 드시는 경우가 많지만, 이는 구강 점막을 자극하고 씹는 횟수를 줄여 침샘 자극을 방해합니다.
당뇨 관리도 병행해야 하므로 설탕이나 소금이 많이 들어간 국물보다는 오이나 토마토같이 수분이 풍부한 채소를 곁들이는 것이 좋습니다.
한의학적으로 쓴맛이 나는 채소는 심장의 열을 내리고 진액 생성을 돕는 효과가 있습니다.
식사 전후로 입안을 깨끗이 헹구고, 아주 소량의 신맛 나는 과일을 조금씩 씹어 침샘을 자극해주는 것도 틀니 착용 시 발생하는 마찰을 줄이는 좋은 방법이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