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록담한의원

원장님, 제가 60대 후반이 되면서 잠자리가 예민해져 밤을 설칠 때가 많은데, 잠을 못 자고 일어난 날은 유독 잇몸이 들뜨고 틀니가 꽉 끼는 것처럼 아파요. 잠을 못 자는 게 당뇨 수치뿐만 아니라 잇몸 염증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걸까요?

네, 수면 부족은 면역력을 급격히 떨어뜨려 잇몸의 염증 반응을 증폭시킵니다. 특히 60대 후반의 연령대에서는 하룻밤만 설쳐도 잇몸 조직의 회복력이 더뎌져 통증이 심해질 수 있습니다.

한의학에서는 수면을 통해 우리 몸의 진액을 보충하고 열을 내린다고 봅니다.

잠이 부족하면 몸 안의 허열이 위로 치솟으면서 가장 먼저 약해진 잇몸을 공격하게 됩니다.

68세 퇴직 후 활동량이 줄어든 상태에서 불면까지 겹치면, 당뇨로 인해 이미 예민해진 구강 점막이 붓고 틀니 압박감을 더 심하게 느끼게 되는 것이지요.

단순히 잇몸만 치료하는 것이 아니라, 밤에 편안히 주무실 수 있도록 심신을 안정시키는 치료를 병행하면 잇몸이 들뜨는 현상도 훨씬 줄어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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