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당뇨 약을 먹고 나서부터 입이 바짝바짝 마르고 혀가 입천장에 쩍쩍 붙는 느낌이 들어요. 그러다 보니 손님들 앞에서 말할 때 발음도 자꾸 꼬이고 냄새도 더 지독해지는 것 같은데, 한약으로 이 놈의 지독한 입마름 증상도 같이 해결이 됩니까?
A.
당뇨 약 복용으로 인한 구강 건조증은 구취를 악화시키는 핵심 원인입니다. 한방 치료를 통해 침샘 기능을 자극하고 몸의 수분 대사를 원활하게 하면 입마름과 발음 꼬임 현상을 동시에 개선할 수 있습니다.
당뇨 약을 복용하시는 50대 환자분들께서 가장 많이 호소하시는 부작용 중 하나가 바로 구강 건조입니다.
침은 입안의 세균을 씻어내고 중화시키는 역할을 하는데, 침이 마르면 세균이 급격히 번식해 냄새가 독해지고 혀의 움직임이 둔해져 발음이 꼬이게 됩니다.
한의학에서는 이를 '음허(陰虛)' 상태로 보고, 인위적으로 침을 나오게 하는 것이 아니라 몸 스스로 진액을 생성할 수 있도록 돕는 약재를 처방합니다.
위장의 열기를 다스리면서 부족한 수분을 채워주면, 입안이 부드러워지면서 대화할 때의 불편함과 악취가 함께 줄어드는 효과를 보실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