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혼자 자취를 하다 보니 퇴근 후 보상 심리로 맵고 자극적인 배달 음식을 시켜 먹거나 와인 한 잔을 곁들일 때가 많은데, 이런 식습관이 치료 중인 위장 상태를 다시 악화시킬까 봐 걱정돼요. 아예 끊어야만 치료가 가능한 건가요?
A.
자극적인 음식과 알코올은 위장에 열을 쌓는 직접적인 원인이지만, 무조건적인 금지보다는 빈도를 줄이고 중화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현실적입니다.
퍼스널 쇼퍼로서 하루 종일 긴장하며 일한 뒤에 즐기는 야식과 술이 유일한 낙이라는 점 충분히 이해합니다.
하지만 맵고 기름진 배달 음식은 위장에 노폐물을 쌓이게 하고, 알코올은 수분을 빼앗아 입안을 사막처럼 만듭니다.
완벽하게 끊으라고 말씀드리면 오히려 스트레스가 되어 치료를 방해할 수 있으니, 주 3회 드시던 것을 1회로 줄이는 식의 단계적 접근이 필요합니다.
만약 자극적인 음식을 드셨다면 평소보다 두 배의 물을 마시고, 다음 날 아침은 가벼운 죽이나 따뜻한 차로 위장을 달래주는 루틴을 만들어보세요.
치료를 통해 위장 기능이 튼튼해지면 가끔의 일탈은 몸이 스스로 이겨낼 수 있게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