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퇴근 후 자기관리를 위해 고강도 필라테스나 조깅을 하는데, 운동 직후에 입안이 바싹 마르면서 숨에서 냄새가 확 올라오는 기분이 들어요. 운동이 건강에 좋다고는 하지만 제 상황에서는 오히려 독이 되는 건 아닐까요?
A.
과도한 운동은 일시적으로 몸의 수분을 뺏고 열을 발생시켜 구취를 심화할 수 있습니다. 현재 상태에 맞는 적절한 운동 강도 조절이 필요합니다.
30대 여성분들이 체중 유지와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운동을 열심히 하시지만, 구취가 심할 때는 강도 조절이 필수입니다.
땀을 너무 많이 흘리는 고강도 운동은 몸속 수분을 고갈시켜 입안 점막을 건조하게 만들고, 공복 상태에서의 운동은 지방 연소 과정에서 나오는 케톤체 때문에 특유의 시큼하고 불쾌한 냄새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지금처럼 위장에 열이 많은 상태에서는 가벼운 산책이나 스트레칭 위주로 진행하시고, 운동 전후로 미지근한 물을 충분히 섭취해 수분을 보충해 주셔야 합니다.
몸이 회복될 때까지는 '땀을 쏙 빼는' 운동보다는 '기운을 순환시키는' 정도의 운동이 치료에 도움이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