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겨울철이나 환절기만 되면 사무실 히터 때문인지 입안이 바짝 마르면서 증상이 평소보다 두 배는 심해지는 것 같습니다. 환경적인 건조함이 제 몸속 문제와 어떻게 결합되길래 유독 계절의 영향을 많이 받는 걸까요?
A.
외부의 건조한 환경은 내부의 열기를 더욱 부추겨 구취를 악화시킵니다. 계절적 요인에 맞춰 점막의 보습력을 높이는 치료가 병행되어야 합니다.
대기가 건조한 계절에는 우리 몸의 호흡기와 구강 점막도 함께 마르게 됩니다.
평소 위장에 열이 많은 체질은 내부에서 이미 진액을 태우고 있는데, 외부 환경까지 건조해지면 마치 가뭄 든 논바닥처럼 입안이 갈라지게 되는 것이죠.
특히 사무직 직장인들이 하루 종일 쐬는 히터 바람은 구강 내 타액의 점도를 높여 냄새 입자를 더 응축시킵니다.
쓴맛이 강하게 느껴지는 것도 침이 농축되면서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이 시기에는 단순히 물을 마시는 것을 넘어, 폐와 위장의 음액을 보충해주는 한약재를 강화하여 처방합니다.
실내 습도를 50% 이상으로 유지하고, 코로 숨 쉬는 습관을 들여 구강 점막이 직접 건조해지는 것을 막는 노력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