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입병이 심할 때마다 소독하려고 헥사메딘 같은 가글액을 매일 쓰는데, 30대 후반이 되니 입안이 너무 따갑고 감각이 무뎌지는 기분입니다. 이런 강한 소독제 장기 사용이 오히려 점막을 더 약하게 만들지는 않을까요?
A.
강한 화학적 소독제의 장기 사용은 구강 내 유익균까지 죽이고 점막을 위축시켜 오히려 재발을 유도할 수 있습니다.
헥사메딘 같은 항균 세정액은 일시적인 감염 억제에는 효과적이지만, 장기간 사용하면 구강 내 미생물 생태계를 파괴합니다.
특히 30대 후반은 점막의 재생 주기가 늦어지기 시작하는 시기인데, 강한 자극이 반복되면 점막이 얇아지고 위축되는 '위축성 구내염'으로 진행될 위험이 있습니다.
한방 치료는 독한 소독 대신, 점막 자체의 면역력을 높여 유해균에 스스로 저항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집중합니다.
점막이 건강해지면 굳이 강한 약을 쓰지 않아도 상처가 금방 아물고, 외부 자극에도 쉽게 헐지 않는 단단한 구강 상태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