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10년 넘게 구내염을 앓다 보니 이제는 입안뿐만 아니라 잇몸도 자주 붓고 피가 납니다. 이게 단순히 구내염이 번진 건지, 아니면 치과적인 문제와 별개로 한방에서 말하는 다른 내부적인 병증이 심해진 신호인가요?
A.
잇몸의 부종과 출혈은 위장과 신장의 열이 심해졌다는 증거로, 구내염과 같은 뿌리에서 나온 증상입니다.
구강 내의 염증이 점막을 넘어 잇몸까지 영향을 주는 것은 내부의 열감이 상당하다는 뜻입니다.
한의학에서 윗잇몸은 위장, 아랫잇몸은 신장과 연결되어 있다고 봅니다.
30대 후반의 직장인들이 겪는 만성적인 과로와 스트레스는 위장의 열을 만들고 신장의 기운을 깎아 먹는데, 이것이 구내염과 잇몸 질환으로 동시에 나타나는 것이죠.
단순히 잇몸 치료만 해서는 해결되지 않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입안 전체의 환경을 개선하려면 장부의 불균형을 바로잡는 한방 치료가 필수적이며, 이를 통해 잇몸의 혈색이 돌아오고 염증이 가라앉는 것을 확인하실 수 있을 겁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