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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내염

구내염

연고 바르고 비타민 먹어도 그때뿐인 만성 구내염. 입안의 염증만 보는 게 아니라 몸속의 열과 면역 불균형을 한약으로 다스립니다.

Q

인터넷을 찾아보니까 입안이 허는 게 베체트병이나 설암의 전조 증상일 수도 있다는데, 저처럼 3일 만에 급격히 악화된 경우에도 정밀 검사가 필요한가요? 아니면 한의원 진찰만으로도 확실히 알 수 있을까요?

A.

현재 증상은 과로와 스트레스로 인한 전형적인 아프타성 구내염 양상입니다. 궤양의 형태와 발생 경위를 볼 때 큰 병일 가능성은 낮으니 안심하고 치료에 집중하셔도 됩니다.

갑자기 극심한 통증이 찾아오면 암이나 난치병을 의심하며 불안해하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설암이나 베체트병은 궤양의 모양이 불규칙하고 3주 이상 지속되거나 성기, 안구 증상 등 전신 증상을 동반하는 특징이 있습니다.

24세 대학생인 본인의 경우, 기말고사 밤샘이라는 명확한 트리거가 있고 3일 만에 급성으로 나타난 찌릿한 통증은 전형적인 재발성 아프타성 구내염에 해당합니다.

한의학적으로는 과로로 인한 '심화(心火)'가 위로 치솟은 상태로 진단되며, 이는 정밀 검사 없이도 한방 육안 검사와 문진을 통해 충분히 감별 가능합니다.

불안감이 오히려 회복을 더디게 하니, 지금은 치료를 믿고 마음을 편히 가지시는 것이 좋습니다.

최연승

✎ 작성: 최연승 원장 · 대표원장

진료실에서 비슷한 고민을 자주 듣습니다. 이 글이 작은 길잡이가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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