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혀작열감

혀작열감

상처도 없는데 혀가 타는 듯한 통증, 50-70대 여성의 고질적인 혀 화끈거림을 한약으로 속 열부터 다스립니다.

Q

60대 후반 전업주부라 매일 가족들 밥상을 차려야 하는데, 찌개 간을 보거나 김치를 먹을 때마다 혀가 닿으면 불에 덴 것처럼 너무 따가워요. 한방 치료를 받으면서 식단에서 특별히 조심해야 할 음식이나, 반대로 혀를 좀 시원하게 해주는 음식이 있을까요?

A.

매운 고춧가루나 뜨거운 국물은 혀의 통증을 즉각적으로 악화시키므로 식혀서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자극적인 양념 대신 담백한 조리법을 선택하시고, 진액을 보충해 주는 오미자나 구기자차를 미지근하게 드시면 도움이 됩니다.

평생 가족을 위해 요리해 오셨는데, 정작 본인은 간도 제대로 못 보시는 상황이 참 안타깝습니다.

60대 중반 이후 갱년기를 지나며 체내 진액이 마르면 혀 점막이 얇아져 자극에 민감해집니다.

고추, 마늘, 생강 같은 열성 식재료는 혀의 화끈거림을 직접적으로 유발하니 최대한 줄이셔야 합니다.

특히 뜨거운 온도는 통증을 증폭시키므로 모든 음식은 미지근하게 식혀서 드시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한의학적으로는 혀의 열을 내리기 위해 연근이나 마처럼 점성이 있고 시원한 성질의 음식을 추천해 드립니다.

치료 과정에서 입안의 화기가 줄어들면 서서히 평소 드시던 음식도 편하게 드실 수 있게 되니, 당분간은 혀를 쉬게 한다는 마음으로 담백한 식단을 유지해 주세요.

최연승

✎ 작성: 최연승 원장 · 대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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