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진상 손님을 상대하거나 스트레스 받는 날엔 혀가 불타는 것처럼 더 뜨거워져요. 마음의 화가 혀로 올라온다는 말이 정말 근거가 있는 건가요?
A.
네, 한의학에서는 '혀는 심장의 싹'이라고 하여 심리적 스트레스와 화가 혀의 통증으로 직결된다고 봅니다. 감정 노동이 증상을 악화시키는 직접적인 요인이 맞습니다.
백화점 판매직처럼 감정 노동 강도가 높은 직업군에서는 스트레스가 몸 안의 열기를 만들어냅니다.
이를 한의학에서는 심장에 불이 붙었다는 표현을 쓰기도 하는데, 이 열기가 혈액을 타고 몸의 가장 위쪽인 혀로 몰리게 됩니다.
특히 갱년기에는 호르몬 변화로 인해 작은 자극에도 감정 기복이 심해지고 열 조절 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은 날 혀가 더 타는 듯이 아픈 것은 매우 과학적인 연결고리가 있습니다.
저희는 혀만 치료하는 것이 아니라 스트레스로 인해 과열된 심장의 기운을 안정시키는 처방을 함께 사용하여 마음과 혀를 동시에 다스릴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