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치료를 시작하면 언제쯤이면 이 지긋지긋한 쇠 맛이 좀 사라질까요? 벌써 3년이나 됐는데, 70대 넘은 나이에 치료받는다고 정말 예전처럼 고기 맛, 찌개 맛 느끼며 살 수 있을지 확신이 안 서요. 좋아지고 있다는 걸 제가 어떻게 알 수 있나요?
A.
3년 된 만성 통증이라도 체내 환경이 개선되면 반드시 호전됩니다. 통증의 강도가 줄어들기 전, 입마름이 덜해지거나 수면의 질이 좋아지는 것부터 변화가 시작됩니다.
오래된 병일수록 조급한 마음이 들기 마련이지만, 70대 어르신의 몸은 서서히 변합니다.
가장 먼저 나타나는 긍정적인 신호는 '입안의 침 분비'입니다.
쩍쩍 달라붙던 느낌이 줄고 침이 조금씩 고이기 시작하면 혀 점막이 보호받기 시작했다는 증거입니다.
그다음으로는 밤에 깨는 횟수가 줄어들고, 쇠 맛이나 쓴맛의 농도가 조금씩 옅어지게 됩니다.
3년이라는 시간 동안 몸과 마음이 많이 지치셨겠지만, 한의학적 치료로 심장의 화를 내리고 부족한 진액을 채워주면 신경의 과민 반응은 분명히 줄어듭니다.
예전처럼 온전한 미각을 찾는 날이 올 테니, 원장인 저를 믿고 마음을 편히 가지시는 것이 가장 큰 약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