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료를 시작하면 증상이 계단식으로 좋아지는 건지, 아니면 어느 순간 확 좋아지는 건지 궁금합니다. 가끔 컨디션에 따라 증상이 다시 심해질 때가 있는데, 이게 치료 과정 중의 자연스러운 현상인지 알고 싶습니다.
구강건조증 치료는 완만한 곡선을 그리며 호전되지만, 과로하거나 스트레스를 받으면 일시적으로 굴곡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는 진액이 채워지는 과정 중의 자연스러운 반응입니다.
6개월 이상 지속된 만성 구강건조증은 하루아침에 씻은 듯이 낫기보다는, 몸속의 마른 샘터에 물이 서서히 차오르는 과정과 같습니다.
40대 중반 영업직의 일상은 변수가 많기 때문에, 컨디션이 좋은 날은 입안이 촉촉하다가도 무리한 상담이나 술자리가 있으면 다시 마르는 굴곡을 겪게 됩니다.
하지만 치료가 진행될수록 그 진폭이 점차 줄어들고, 증상이 악화되더라도 회복되는 속도가 훨씬 빨라집니다.
보통 1~2개월 정도 진액을 보충하는 치료를 지속하면 '물을 마시는 횟수가 줄었다'거나 '말할 때 혀가 덜 붙는다'는 변화를 체감하시게 됩니다.
꾸준히 믿고 따라와 주시면 어느덧 스프레이나 껌 없이도 편안하게 대화하는 자신을 발견하실 겁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