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전업주부라 집안일만 하다 보니 체력이 너무 떨어져서 가벼운 산책이라도 하고 싶은데, 찬바람 쐬면 또 기침이 터질까 봐 겁이 나서 못 나가겠어요. 운동을 아예 안 하는 게 나을까요?
A.
무조건 쉬는 것보다 적절한 운동이 필요합니다. 다만, 찬 공기가 직접 폐에 닿지 않도록 마스크를 착용하고 실내외 온도 차에 주의하며 서서히 활동량을 늘리는 것이 좋습니다.
10년이나 천식을 앓으시다 보니 외부 활동에 대한 공포가 크시겠지만, 근력이 떨어지면 호흡 근육도 약해져 천식 관리가 더 힘들어집니다.
40대 주부님들은 반복되는 가사 노동으로 체력 소모는 크지만 정작 심폐 기능을 강화하는 운동은 부족한 경우가 많습니다.
지금처럼 기침 발작이 잦을 때는 과격한 운동보다 따뜻한 낮 시간에 마스크를 쓰고 20분 정도 천천히 걷는 것부터 시작하세요.
한의학적으로는 운동을 통해 비위의 기운을 살려야 폐로 가는 에너지가 보충됩니다.
치료를 통해 기도의 예민함이 줄어들면 차츰 운동 범위를 넓히실 수 있으니, 너무 위축되지 마시고 저희와 함께 단계별로 활동량을 조절해 나가시면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