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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식

천식

흡입기를 써도 그때뿐, 찬 바람만 불면 쌕쌕거리는 기침. 단순히 기관지만의 문제가 아니라 폐와 신장의 기운을 보강해 숨길을 엽니다.

Q

남들은 금방 낫는 감기도 저는 한 번 걸리면 바로 천식 발작으로 이어져서 한 달 넘게 고생해요. 한방으로 면역력을 키우면 감기가 천식으로 번지는 걸 정말 막을 수 있을까요?

A.

네, 가능합니다. 감기는 천식의 가장 큰 악화 요인인데, 폐의 방어력을 높이는 치료를 통해 감기 빈도를 줄이고 증상이 천식으로 전이되지 않도록 방어벽을 세울 수 있습니다.

천식 환자에게 감기는 단순한 질환이 아니라 '방아쇠'와 같습니다.

외부의 사기(감기 바이러스)가 들어왔을 때 폐가 이를 이겨내지 못하면, 잠복해 있던 '담음'이라는 노폐물이 요동치며 기도를 좁게 만듭니다.

10년 동안 반복된 고리로 인해 기관지가 많이 약해진 상태라 더 예민하게 반응하시는 거예요.

한방 치료의 핵심은 폐의 면역 기능을 강화하여 '위기(바깥을 지키는 기운)'를 튼튼히 하는 것입니다.

폐기능이 안정되면 감기에 걸리더라도 가벼운 목감기나 코감기 수준에서 끝날 수 있고, 기침 발작으로 넘어가는 빈도가 확연히 줄어듭니다.

환절기마다 겪으시는 무력감도 결국 이 면역 방어벽이 무너져서 오는 것이니, 이를 복구하는 데 집중할 것입니다.

최연승

✎ 작성: 최연승 원장 · 대표원장

진료실에서 비슷한 고민을 자주 듣습니다. 이 글이 작은 길잡이가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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