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새벽에 기침이 심해지면 저도 모르게 소변이 찔끔 나와서 속옷을 갈아입어야 할 때가 있어요. 갱년기 지나고 몸이 약해져서 그런 건지, 기침만 잡히면 이 민망한 증상도 같이 좋아질까요?
A.
반복적인 기침으로 복압이 올라가 발생하는 요실금 증상으로, 기관지 염증을 다스려 기침 횟수를 줄이면 자연스럽게 호전될 수 있습니다.
60대 여성 환자분들이 진료실에서 조심스럽게 꺼내시는 고민 중 하나가 바로 복압성 요실금입니다.
폐경 이후 골반 근육이 약해진 상태에서 만성적인 기침이 반복되면 방광에 강한 압력이 가해져 의지와 상관없이 소변이 새어 나올 수 있어요.
이것 때문에 외출이나 모임이 더 위축되셨을 텐데, 근본적으로는 기침의 강도와 횟수를 줄이는 것이 급선무입니다.
한방에서는 폐와 신장의 기운을 함께 보강하는 처방을 통해 기침을 가라앉히고 하초의 힘을 길러줍니다.
기침이 잦아들면 복부에 가해지는 충격이 줄어들어 요실금 증상도 눈에 띄게 편안해지실 겁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