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기관지확장증이라는 병이 혹시 같이 사는 남편이나 가끔 놀러 오는 어린 손주들에게 옮기는 병은 아니겠죠? 수건을 따로 쓰거나 식기를 소독해야 할지 걱정돼요.
기관지확장증 family-hygiene
A.
기관지확장증 자체는 전염병이 아니므로 가족들과 일상생활을 같이 하셔도 무방하며, 개인 위생만 평소처럼 관리하시면 됩니다.
손주들을 사랑하시는 할머니의 마음이 느껴지네요.
다행히 기관지확장증은 결핵처럼 타인에게 균을 옮기는 전염성 질환이 아닙니다.
내 기관지의 구조가 변형되어 가래가 고이고 염증이 생기는 만성 질환일 뿐이니 식사를 같이 하거나 손을 잡는 등 일상적인 접촉은 전혀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다만, 감기나 독감 같은 바이러스 질환에 걸리면 증상이 급격히 악화될 수 있으므로, 외출 후 손 씻기나 양치질 같은 기본 위생은 가족 모두가 함께 지키는 것이 좋습니다.
가족들에게 미안해하지 마시고 편안한 마음으로 지내시는 것이 환자분의 면역력 회복에도 훨씬 이롭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