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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지확장증

기관지확장증

영구적으로 늘어난 기관지, 끈적한 가래와 각혈. 항생제 반복 대신 점막의 자생력을 회복하여 기침과 가래의 굴레에서 벗어납니다.

Q

집사람도 나이가 있다 보니 제 화농성 가래나 기침이 혹시나 아내에게 옮지는 않을까 늘 미안한 마음입니다. 결핵 후유증으로 생긴 이 병이 전염성이 있는 건지, 아니면 가족 위생에서 제가 특별히 주의할 점이 있는지요?

A.

기관지확장증 자체는 전염병이 아니므로 아내분께 옮기지 않으니 안심하셔도 됩니다. 다만, 일반적인 감기나 독감 예방을 위한 위생 관리는 필요합니다.

평생 함께하신 아내분을 걱정하시는 마음이 참 깊으시네요.

다행히 기관지확장증은 결핵처럼 전염되는 질환이 아닙니다.

과거의 결핵은 이미 완치되었고, 지금 겪으시는 증상은 그 후유증으로 변형된 기관지에 고인 가래가 염증을 일으키는 것이라 타인에게 균을 퍼뜨리지 않습니다.

다만, 환자분은 외부 바이러스에 취약하시기 때문에 아내분이 감기에 걸려 오시면 환자분의 증상이 악화될 위험은 있습니다.

따라서 전염을 걱정하시기보다는 두 분 모두의 면역력을 높이는 데 집중하셔야 합니다.

가래를 뱉은 휴지는 바로 밀봉해서 버리시고, 실내 환기를 자주 시키는 정도의 일반적인 위생 수칙만 지키셔도 충분합니다.

아내분과 함께 따뜻한 차를 마시며 편안하게 생활하셔도 괜찮습니다.

최연승

✎ 작성: 최연승 원장 · 대표원장

진료실에서 비슷한 고민을 자주 듣습니다. 이 글이 작은 길잡이가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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