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날이 더워지면 기운 차리려고 삼계탕 같은 보양식을 챙겨 먹게 되는데, 혹시 기름진 고기나 뜨거운 국물이 제 기관지 염증을 더 심하게 만들지는 않을까요?
A.
기름진 음식은 소화기에 부담을 주어 가래를 더 끈적하게 만들 수 있으므로, 보양식을 드실 때는 기름기를 최대한 걷어내고 담백하게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전업주부로 가족들 건강 챙기시다 보면 보양식을 자주 접하시겠지만, 기관지확장증 환자에게 과한 지방 섭취는 주의가 필요합니다.
한의학에서는 비위(소화기)에서 습한 기운이 생기면 이것이 결국 가래가 된다고 보는데, 기름진 음식은 가래를 더 진하고 끈적하게 만들어 배출을 어렵게 합니다.
63세라는 연령대를 고려할 때 소화력이 예전만 못하실 수 있으니, 보양식을 드시더라도 자극적인 양념은 피하고 맑은 국물 위주로 소량씩 드시는 것이 기관지 점막의 열을 내리는 데 유리합니다.
대신 도라지나 더덕처럼 폐 진액을 보충해 주는 나물류를 곁들이시는 것을 권장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