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주변에서 기운이 없어서 안 낫는 거라고 운동 좀 하라는데, 저는 퇴근하면 손가락 하나 까딱할 힘도 없거든요. 30대 후반 직장인으로서 지금 운동을 억지로라도 하는 게 회복에 도움이 될까요, 아니면 무조건 쉬어야 하나요?
A.
현재처럼 염증이 심하고 기침이 발작적인 시기에는 고강도 운동은 오히려 독이 됩니다. 지금은 운동보다 '완벽한 휴식'과 '에너지 보존'이 최우선입니다.
기운이 없어서 안 낫는다는 말은 맞지만, 그 기운을 운동으로 채우기엔 현재 환자분의 상태가 너무 소모적입니다.
기침 자체만으로도 엄청난 에너지를 쓰고 계시기 때문에, 여기서 운동까지 하면 기관지 점막은 더 빨리 마르고 면역 세포는 과부하가 걸립니다.
30대 직장인 강사분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강의 외의 시간에는 말을 아끼는 '묵언'과 충분한 수면입니다.
운동은 염증이 완전히 가라앉고 목소리가 돌아온 뒤에 가벼운 산책부터 시작해도 늦지 않습니다.
지금은 한약으로 부족한 진액을 채우며 몸이 스스로 치유할 시간을 벌어줘야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