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원래 건강 관리를 위해 퇴근 후 헬스를 매일 했거든요. 지금 컨디션이 안 좋긴 한데, 가벼운 유산소 운동으로 땀을 좀 내면 노폐물이 빠져서 기침이 빨리 멎지 않을까 싶어서요. 운동을 아예 쉬어야 할까요 아니면 조금씩이라도 하는 게 회복에 도움이 될까요?
A.
현재처럼 고열과 기침이 심한 급성기에는 운동이 오히려 면역력을 낭비하게 하므로, 일주일간은 완전한 휴식을 취하는 것이 회복의 지름길입니다.
체력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20대 직장인 마음은 이해하지만, 지금은 운동이 독이 될 수 있는 시기입니다.
기관지염으로 인해 몸 안에 염증 반응이 일어나고 열이 나는 상태에서 운동으로 땀을 내면, 체온 조절 능력이 더 떨어지고 기관지 점막은 더욱 건조해집니다.
한의학적으로는 지금 '위기(衛氣)'라고 부르는 면역 자원이 병 사기와 싸우느라 바쁜 상태인데, 운동에 에너지를 써버리면 회복이 늦어지고 만성으로 진행될 위험이 큽니다.
프로젝트 마감 전 빠른 복귀를 원하신다면, 이번 일주일은 헬스장 대신 집에서 충분한 수면과 영양 섭취에 집중해 주세요.
기침이 완전히 멎은 뒤에 단계적으로 운동량을 늘리는 것이 효율적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