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래가 시원하게 뱉어지지도 않고 목구멍에 딱 달라붙어 있는 것 같은 이물감이 제일 괴로워요. 뱉어내려고 헛기침을 계속하다 보니 목도 붓고 목소리까지 변하는 것 같은데, 이 이물감이 기침을 더 유발하는 것 같아 밤에 잠도 설칠 정도예요. 이건 어떻게 치료해야 하나요?
의료 감수최연승대표원장
목에 걸린 듯한 이물감은 가래의 양 자체가 많아서라기보다, 가래가 끈적해져서 점막에 달라붙어 생기는 현상입니다. 억지로 뱉으려 하기보다 가래를 묽게 만들어 자연스럽게 삭혀 없애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목에 무엇인가 걸린 듯한 느낌을 한의학에서는 '매핵기'와 유사한 상태로 보기도 합니다.
기관지 점막이 건조해지면 가래가 마치 풀처럼 끈적끈적해져서 잘 떨어지지 않게 되고, 이것이 신경을 자극해 계속 기침을 유발하는 악순환이 반복되는 것이죠.
억지로 뱉어내려고 하면 오히려 성대와 후두에 상처를 주어 목소리가 변할 수 있습니다.
치료를 통해 기관지 내부의 염증성 노폐물을 삭혀주고 점막의 수분감을 회복시키면, 끈적했던 가래가 묽어지면서 어느 순간 이물감이 자연스럽게 사라지게 됩니다.
밤에 기침 때문에 잠을 설치시는 부분도 호흡기가 촉촉해지면 안정되실 테니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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