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제가 부산 해운대 쪽에 살아서 바닷바람을 자주 쐬는데, 유독 바람이 찬 날이나 비가 오기 전 습도가 높을 때 기침이 더 심한 것 같습니다. 환경적인 요인이 68세 노인의 만성 기침에 얼마나 영향을 주나요?
A.
해안 지역의 찬 바람과 높은 습도는 폐와 위장의 기능을 떨어뜨려 기침을 악화시키므로, 실내 온습도 조절과 외출 시 방풍에 각별히 신경 써야 합니다.
60대 후반의 연령대에는 외부 환경 변화에 대응하는 '위기(보호하는 기운)'가 약해져 있습니다.
해운대처럼 바닷바람이 강한 곳은 찬 기운이 폐로 직접 들어오기 쉽고, 습도가 높으면 몸 안의 노폐물인 '담음'이 잘 생겨 기침과 소화불량을 동시에 유발합니다.
비가 오거나 바람이 찬 날에는 가급적 외출을 삼가시고, 실내 습도는 40~50% 정도로 유지하며 따뜻한 성질의 생강차나 계피차를 드셔 몸 안의 냉기를 몰아내는 것이 기침 완화에 큰 도움이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