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은퇴 후 소일거리로 밖에서 몸을 좀 움직이는데, 조금만 무리해서 땀이 나거나 숨이 차면 기침이 더 발작적으로 터집니다. 60대 후반에 기력을 생각해서 운동을 해야 할 것 같은데, 지금 제 상태에서 활동량을 어느 정도로 조절해야 할까요?
A.
현재는 기운이 허해진 상태에서 무리한 활동이 폐와 위장에 부담을 줄 수 있으므로, 숨이 차지 않을 정도의 가벼운 산책 위주로 활동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60대 후반 은퇴 후 소일거리를 하시는 분들은 활동을 통해 건강을 유지하려 하시지만, 지금처럼 만성 기침과 위식도 역류가 겹친 상황에서는 과도한 활동이 오히려 독이 될 수 있습니다.
한의학적으로는 기운이 위로 치밀어 오르는 '상기' 현상이 기침을 유발하는데, 땀이 날 정도의 활동은 몸 안의 진액을 말려 기관지를 더 건조하게 만듭니다.
특히 식후에 바로 움직이시면 위산 역류가 심해지며 기침이 터질 수 있으니, 식후 1시간은 충분히 휴식을 취하시고 활동 시에는 목을 따뜻하게 보호하는 스카프 등을 활용해 외부 자극을 최소화하시길 권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