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중요한 발표나 회의 직전에 긴장하면 목이 더 꽉 막히는 기분이 들면서 기침이 터질 것 같아요. 심리적인 스트레스가 실제 기침을 유발하는 기전이 따로 있나요? 단순히 기분이 아니라 정말 목이 간질거려서 미치겠습니다.
A.
스트레스는 우리 몸의 기운 흐름을 막아 가슴과 목 주변에 압박감을 주며 기침을 유발합니다. 긴장하면 기관지 평활근이 수축하고 점막이 예민해지기 때문에 심리적 요인이 기침의 직접적인 트리거가 될 수 있습니다.
IT 기업 대리로서 책임감이 큰 자리에 계시다 보니, 긴장 상태가 지속되면 기운이 한곳으로 뭉치는 현상이 발생합니다.
한의학에서는 이를 기운이 소통되지 못하고 가슴에 정체된 상태로 보는데, 이 압박감이 가장 약한 고리인 기관지를 자극해 기침으로 터져 나오는 것입니다.
30대 후반 남성들은 사회적 압박감이 큰 시기라 이런 증상이 더 흔하게 나타납니다.
한의원에서는 단순히 기침만 억제하는 게 아니라, 뭉친 기운을 풀어주고 자율신경을 안정시키는 약재를 처방하여 긴장 상황에서도 기관지가 과민하게 반응하지 않도록 돕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