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식사 후에 가슴이 답답하고 기침이 올라올 때나 산을 오르다 숨이 가쁠 때, 약 말고 당장 증상을 가라앉힐 수 있는 호흡법이나 자세가 있을까요? 동호회원들 앞에서 당황스러울 때가 많아서요.
A.
상체를 세우고 복식 호흡을 통해 횡격막을 안정시키면 식도 역류와 기침을 일시적으로 완화할 수 있습니다.
60대 후반 남성분들이 식후에 겪는 기침은 위산 역류가 식도 점막을 자극해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때 몸을 웅크리면 복압이 올라가 증상이 심해지니, 가슴을 펴고 등을 곧게 세운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산행 중 숨이 찰 때는 입술을 둥글게 모아 천천히 내뱉는 '입술 오므리기 호흡법'을 써보세요.
이는 기관지 내압을 유지해 폐포가 닫히는 것을 막아줍니다.
한의학적으로는 가슴 중앙의 전중혈을 가볍게 마사지해 주는 것도 뭉친 기운을 풀어주어 답답함을 해소하는 데 효과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