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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른기침

마른기침

가래 없는 기침이 3주 넘게 지속된다면 기관지 점막의 진액이 마른 신호입니다. 억지로 멈추는 게 아니라 점막을 촉촉하게 채워 몸 상태부터 회복합니다.

Q

사무실 에어컨 바람을 쐬면 목이 바로 간질거리면서 기침이 나요. 20대 여성 직장인이라 옷차림도 신경 쓰이는데, 찬 바람이 직접 목에 닿는 게 마른기침에 얼마나 안 좋은 건가요? 얇은 스카프라도 계속 두르고 있어야 할까요?

A.

찬 공기는 예민해진 기관지를 직접 자극하는 가장 큰 요인입니다. 목을 따뜻하게 보호하는 것이 기침 발작을 줄이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마른기침을 하는 분들의 기관지 점막은 아주 얇고 예민한 상태입니다.

마치 상처 난 피부에 찬바람이 닿으면 따가운 것과 비슷하죠.

사무실의 에어컨이나 히터 바람은 공기를 건조하게 만들 뿐만 아니라 온도 차를 유발해 기침을 유발합니다.

번거로우시더라도 얇은 스카프나 목까지 오는 옷을 활용해 목 부위의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해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이는 단순히 추위를 막는 것이 아니라 호흡기의 방어 기제를 도와주는 역할을 합니다.

한의학적으로도 목 뒤의 '대추혈' 부위를 따뜻하게 하면 기침 완화에 매우 효과적입니다.

최연승

✎ 작성: 최연승 원장 · 대표원장

진료실에서 비슷한 고민을 자주 듣습니다. 이 글이 작은 길잡이가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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