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낮에 수업할 때도 힘들지만, 사실 밤에 자려고 누우면 목이 더 간질거려서 잠을 설칠 때가 많거든요. 40대 초반이라 그런지 잠을 못 자면 다음 날 수업 컨디션이 너무 엉망인데, 왜 밤만 되면 기침이 더 심해지는 걸까요?
A.
밤에는 몸 안의 수분인 진액이 더 부족해지고 차가운 공기가 예민해진 기관지를 자극하기 때문입니다. 수면 환경의 습도를 높이고 목을 따뜻하게 보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중학교 교사로서 하루 종일 말을 많이 하시면 기관지 점막이 쉴 틈 없이 메마르게 됩니다.
한의학적으로 밤은 우리 몸의 진액이 보충되어야 하는 시간인데, 이미 낮에 진액을 과도하게 소모한 상태에서는 밤에 기관지가 더 건조해지며 예민해질 수밖에 없습니다.
특히 누워 있는 자세는 기도의 압박을 유발하거나 코 뒤로 넘어가는 분비물이 목을 자극해 기침을 더 유발하기도 합니다.
40대 초반 여성분들은 호르몬 변화로 인해 몸이 더 건조해지기 쉬운 시기이기도 하므로, 한약 치료를 통해 부족한 수분 기운을 채워주면 밤 기침이 줄어들면서 수면의 질도 함께 좋아지실 겁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