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인천 서구 쪽이 공단도 가깝고 미세먼지가 심할 때가 많은데, 영업직이라 하루 종일 밖으로 돌아다녀야 하거든요. 이런 외부 환경 자체가 안 좋으면 한약을 먹어도 가래가 계속 생기는 게 아닐까요? 환경을 바꿀 수 없으니 치료가 밑 빠진 독에 물 붓기일까 봐 걱정됩니다.
A.
외부 자극을 피할 수 없다면 기관지 점막의 '방어력'을 키우는 것이 핵심입니다. 한약 치료는 점막의 보습 기능을 높여 미세먼지가 들어와도 가래로 변하지 않게 도와줍니다.
밖에서 사람을 계속 만나야 하는 영업직 과장님께 환경 변화는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점 잘 알고 있습니다.
미세먼지나 매연은 기관지 점막을 건조하게 만들고 염증을 유발해 가래를 더 끈적하게 만듭니다.
하지만 똑같은 환경에서도 유독 가래가 심한 이유는 점막의 자생력이 떨어져 있기 때문입니다.
한의학에서는 이를 호흡기 기운이 허해진 상태로 보고, 점막에 윤기를 더해주는 약재를 통해 먼지가 들어와도 스스로 걸러내고 배출할 수 있는 힘을 길러드립니다.
환경을 바꿀 수 없다면, 그 환경을 견딜 수 있는 튼튼한 필터를 몸속에 장착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