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테헤란로에 있는 사무실에서 종일 근무하는데, 환기가 어렵고 중앙 제어식 에어컨 때문에 실내가 매우 건조합니다. 이런 환경적 요인이 감기 후유증으로 시작된 가래를 만성 질환으로 고착화시키는 결정적인 계기가 될까 봐 걱정되는데 어떻게 보시나요?
건조하고 밀폐된 사무실 환경은 기관지 예민도를 높여 증상을 만성화시킬 위험이 큽니다. 외부 자극으로부터 점막을 보호하는 힘이 약해진 상태라 환경 관리가 병행되지 않으면 회복이 지연될 수 있습니다.
대도시의 오염된 공기와 사무실의 건조한 공기는 이미 예민해진 20대 직장인의 호흡기에 지속적인 스트레스를 줍니다.
정상적인 기관지는 점액이 얇게 도포되어 먼지를 걸러내야 하는데, 현재처럼 가래가 끓는 상태는 점막 보호층이 무너졌다는 신호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에어컨 바람을 직접 맞거나 환기되지 않는 공기에 노출되면 기관지 평활근이 수축하며 가래 배출을 더 방해합니다.
이것이 장기화되면 단순 후유증을 넘어 만성 기관지염으로 이행될 가능성이 있으므로, 개인 가습기를 활용하거나 업무 중간중간 의식적으로 수분을 섭취해 점막의 습도를 유지하는 노력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