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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래

가래

감기 후 한 달째 남은 가래, 목에 딱 붙어 안 떨어지는 답답함. 단순히 삭이는 게 아니라 기관지 점막의 면역력부터 회복합니다.

Q

밤에 코가 꽉 막혀서 입으로 숨을 쉬다 보니 아침에 일어나면 목이 찢어질 듯 건조하고 가래가 딱 붙어있어요. 가래 때문에 자다 깨서 구역질까지 하는 40대 가장인데, 혹시 잠잘 때 베개 높이를 조절하거나 자세를 바꾸는 게 가래 배출에 도움이 될까요?

A.

수면 자세 교정은 후비루와 역류 증상을 줄이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상체를 약간 높게 하고 옆으로 눕는 자세가 가래로 인한 구역감을 줄여줄 수 있습니다.

코막힘 때문에 입으로 숨을 쉬면 목 점막이 마르면서 가래가 더 끈적하게 달라붙어 아침마다 구역질이 나게 됩니다.

이럴 때는 베개만 높이는 것이 아니라 등 뒤에 얇은 이불을 받쳐 상체 전체를 15~20도 정도 완만하게 높여주는 것이 좋습니다.

이는 코뒤로 넘어가는 분비물이 기도를 자극하는 것을 줄여주고, 역류성 식도염으로 인한 위산 역류도 방지해 줍니다.

또한 왼쪽으로 누워 자면 위장의 구조상 역류가 덜 일어나 식후 가래와 가슴 쓰림 완화에 효과적입니다.

이런 생활 습관을 한약 치료와 병행하면 숙면의 질이 훨씬 빨리 좋아질 것입니다.

최연승

✎ 작성: 최연승 원장 · 대표원장

진료실에서 비슷한 고민을 자주 듣습니다. 이 글이 작은 길잡이가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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