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영업직이라 실적 압박을 많이 받는데, 유독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은 날에는 목에 가래가 낀 것처럼 답답하고 소화도 더 안 돼요. 단순히 기분 탓인 건지, 아니면 실제로 스트레스가 가래를 더 끈적하게 만들거나 양을 늘리는 원인이 되기도 하나요?
A.
스트레스는 자율신경을 자극해 침과 점막 분비물을 마르게 하고 위장 운동을 방해합니다. 마음이 답답하면 가래도 더 끈적해지는 것이 의학적으로 근거가 있습니다.
40대 남성 직장인들이 흔히 겪는 '매핵기'라는 증상이 있습니다.
목에 무엇인가 걸린 것 같아 뱉어도 안 나오고 삼켜도 안 넘어가는 상태를 말하는데, 이는 스트레스와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긴장하거나 화가 나면 우리 몸의 진액이 마르면서 가래가 마치 딱풀처럼 끈적해집니다.
여기에 역류성 식도염까지 겹쳐 있으시니 스트레스로 위산이 역류하면 목 점막은 더 붓고 가래는 심해질 수밖에 없습니다.
치료 시에 울체된 기운을 풀어주는 약재를 함께 처방하면, 목의 이물감이 줄어들고 영업 업무 중 느끼는 피로감과 가슴 답답함도 한결 가벼워지실 겁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