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마감 업무를 마치고 집에 오면 밤 10시가 훌쩍 넘는데, 갱년기 증상 때문인지 잠자리에 들어도 뒤척이다 새벽에 깨는 일이 잦아요. 44세 나이에 잠을 푹 못 자는 게 머리카락이 새로 돋아나는 데 방해가 많이 될까요?
수면은 면역 체계를 안정시키고 모근에 영양을 공급하는 가장 중요한 시간입니다. 늦은 귀가와 갱년기 불면이 겹치면 회복 속도가 더뎌질 수 있습니다.
백화점 뷰티 매니저로 근무하시며 늦은 시간까지 긴장 상태를 유지하시는 데다, 갱년기로 인한 상열감까지 겹쳐 숙면이 어려우신 상황이군요.
한의학에서는 밤 11시부터 새벽 3시 사이를 혈액이 간으로 돌아가 휴식하며 모발에 영양을 공급하는 핵심 시간으로 봅니다.
잠을 충분히 자지 못하면 몸의 열이 식지 않고 두피로 몰려 모낭의 염증 반응을 부추길 수 있습니다.
현재 처방해 드리는 한약에는 심신의 열을 내리고 숙면을 돕는 약재들이 포함되어 있으니, 퇴근 후 가벼운 족욕 등으로 하체의 순환을 도와 잠자리를 편안하게 관리해 주시는 것이 빠른 발모에 큰 도움이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