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록담한의원

손이 갈라지고 진물이 나서 씻거나 일하기 힘들면 치료 기준이 달라지나요?

네. 손은 병변 면적이 작아도 물·세제·장갑·도구에 계속 노출되고 업무 기능을 크게 제한하므로 별도로 평가합니다. 아토피만의 문제로 단정하지 않고 반복적인 젖은 작업과 자극성·알레르기성 접촉피부염, 균열과 감염 신호를 함께 확인합니다.

언제 손이 젖는지, 어떤 세제·소독제·용제·장갑을 쓰는지, 손등·손바닥·손가락 사이 중 어디에 반복되는지 기록합니다. 쉬는 날 좋아지고 업무 복귀 뒤 심해지는지도 중요한 단서입니다. 깊은 균열·출혈·통증·진물은 보습만으로 버티기보다 진단과 치료를 다시 볼 이유가 됩니다.

원인을 찾는 동안 일을 모두 중단하라는 뜻은 아닙니다. 노출 시간이 긴 작업, 장갑 안의 땀과 마찰, 손 씻은 뒤의 피부 반응 가운데 영향이 큰 조건부터 조정합니다. 특정 물질과 반복성이 뚜렷하거나 치료에 반응하지 않으면 패치검사 등 접촉 알레르기 평가를 고려할 수 있습니다.

백록담에서는 손의 붉음·진물과 오래된 두꺼워짐·균열을 나누고, 통증 없이 씻기·필기·조리·도구 사용이 가능한지를 경과로 봅니다. 고름·황금색 딱지, 퍼지는 열감·부종·통증·발열이 있으면 감염 평가가 우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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