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아이가 활동적인 성격이라 축구를 정말 좋아하는데, 대구 날씨가 워낙 덥다 보니 땀을 조금만 흘려도 환부가 따갑고 가렵다고 괴로워해요. 운동을 아예 못 하게 말려야 하는 건지, 아니면 땀이 나도 피부에 자극이 덜 가게 하는 방법이 있을까요?
A.
땀은 노폐물 배출을 돕지만, 아토피 환부에 남으면 자극제가 됩니다. 운동 자체를 막기보다는 운동 직후 미지근한 물로 땀을 씻어내고 피부 온도를 낮춰주는 관리가 병행된다면 적당한 운동은 오히려 면역력에 도움이 됩니다.
12세 초등학생 아이에게 운동은 스트레스 해소와 성장에 필수적입니다.
다만, 아토피가 있는 아이들은 땀 속의 염분이나 노폐물이 피부를 자극하고, 체온이 오르면서 가려움증이 심해지는 것이 문제입니다.
대구처럼 고온다습한 환경에서는 운동 시간을 해가 진 뒤로 조절하거나 실내 운동 위주로 권장합니다.
운동 후에는 반드시 5분 이내에 미지근한 물로 땀을 가볍게 씻어내고, 열감을 식혀주는 한방 보습제나 진정 팩을 활용해 피부 온도를 즉시 낮춰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무조건 금지하기보다는 치료를 통해 피부의 열 조절 능력을 키우면서 점진적으로 운동량을 늘려가는 방향으로 지도해 드리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