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 시간에 조금만 달려도 피부가 뒤집어지니까 아예 운동을 안 하려고 하거든요. 그런데 어떤 사람은 땀을 아예 푹 내버려야 독소가 빠진다고 하더라고요. 저처럼 예민한 수험생도 억지로 땀을 내는 운동을 하는 게 치료에 도움이 될까요?
증상이 심할 때 억지로 땀을 내는 것은 불에 기름을 붓는 격입니다. 지금은 과격한 운동보다는 가벼운 스트레칭으로 기혈 순환만 돕는 것이 안전합니다.
땀을 통해 노폐물을 내보내는 것이 장기적으로는 도움이 될 수 있지만, 현재처럼 조금만 움직여도 따끔거림과 팽진이 심한 상태에서는 억지 운동이 오히려 독이 됩니다.
피부 모공이 열 통로로서 제 역할을 못 하고 있는데 억지로 열을 발생시키면 통증만 극심해지고 피부 염증 반응만 강화됩니다.
특히 중요한 시험을 앞둔 19세 수험생에게는 운동 후 찾아오는 극도의 가려움과 피로감이 공부 집중력을 더 떨어뜨릴 수 있습니다.
지금은 땀이 살짝 배어 나올 정도의 가벼운 산책이나 스트레칭 정도로만 관리하고, 한의학적 치료를 통해 모공의 개폐 기능이 정상화된 후에 조금씩 운동 강도를 높여가는 것이 정석입니다.
